-
셀프이사 후기, 꿀팁(3) 분리수거 방법, 불연성 쓰레기봉투 판매처 확인카테고리 없음 2024. 11. 22. 16:45
오늘은 이사 시리즈 세번째 포스팅으로 이사갈 때 무지무지 많이 나오는 쓰레기 처리에 대한 내용을 남기려고 한다.
플라스틱, 고철, 종이 등 우리가 매일 분리배출하는 것들은 딱 봐도 사이즈가 나오지만 이사가려고 짐을 정리하다 보면
이건 어디 버리지..? 하는 물음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이 생긴다.
나는 혼자 사니까 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셀프로 이사를 했는데 혼자 사는데도 정리를 하다 보니 짐이 어디선가 계속 나왔다. 정말 많았다....ㅜㅜ
일단,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는 이불, 베개는 헌옷수거함에서 수거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부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라고 해서 마트에서 제일 큰 일반 종량제 봉투 75L 짜리 2개를 사서 처리했다.
그리고 주방에 있는 칼, 가위, 수저, 채소칼 등등
일단 칼이나 가위는 날카로운 부분을 종이와 테이프로 칭칭 감싼 다음에 종량제 봉투에 넣고 봉투 겉면에 '칼, 가위 있음'이라고 써주면 된다. 작업자 분들 다치지 않게.
쇠수저, 프라이팬, 웍 등은 다 고철로 분류됨
손잡이가 플라스틱이더라도 그냥 넣으면 된다.
식용유, 참기름, 올리브유 등 기름은 휴지나 신문지로 흡수시킨 다음에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면 된다.
기름을 따로 변기에 버리거나 싱크대에 버리는 것이 오히려 더 환경도 악화시키고 배관도 막히게 하는 안 좋은 방법!
ㄱ
요가매트 있으신 분들은 가위로 잘라서 종량제 봉투로 넣어야 된다. 플라스틱이나 비닐로 치부하면 안 됨 ㅜ
남자들은 이사할 때 전투복 나올 수도 있는데 전투복은 갈가리 찢어서 일반 종량제 봉투에 넣으면 된다.
아마 간첩이 전투복 입을까봐 꼭 갈가리 찢으라고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버릴 때 정말 애매~~~~~~하다 싶으면 밑의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https://blisgo.com/
분리수거하기 애매한 것들을 어떻게 처리하면 될지 엄청 상세히 알려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밥그릇, 국그릇 같은 사기그릇들...
일단 사기그릇들은 전부 종량제봉투인데 비닐로 된 종량제 봉투가 아니라 불연 종량제 봉투라고 마대자루처럼 생긴 게 있다.
이건 어디에서 사는지를 알아봐야 되는데, 일단 주민센터에 가면 판다는데 혼자 사는 직장인은 언제 주민센터에 불연 쓰레기봉투를 사러 가남... 하다가 주민센터에 전화를 해봤다. 친절히 알려주셨는데 일단 내가 사는 부천은 이렇게 하면 된다.
아래 홈페이지를 가서
https://www.best.or.kr/fmcs/1.
생활환경 → 종량제봉투 판매 → 종량제봉투 규격별 판매조회 서비스로 들어간다.
여기서 지역 선택하고 봉투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선택하고 나서 조회를 누르면이렇게 최근 판매일이 뜬다.
내가 주민센터 담당자분과 통화하면서 들은 내용으로는 주민센터에서 각 지점에 판매한 날짜라고 들었다.
그러니까 날짜가 오래됐으면 그 가게에 재고가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 주민센터에서는 당연히 실시간 재고 확인은 못 함.
미리 본인이 선택한 가게에 전화해서 재고 있는지 확인하고 방문하면 된다.
나는 마침 집 바로 앞에 있는 마트에서 불연 쓰레기봉투를 팔았다.
10L는 3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근데 내가 담아보니 사기그릇이라 부피가 크고 형태가 동일해서 생각보다 10L에 많이 담기지가 않았다.
1인가구가 아니면서 집에 그릇이 웬만큼 있는 분들은 30L짜리 사시는 게 나을 것 같다.
세번째 이사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