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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페르 냉장고 가격, 구매후기

kzinu 2024. 11. 25. 22:41

오늘은 여자 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면서 구매하게 된 리페르 냉장고 구매 후기를 공유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혼수용 가전을 마련할 때 삼성이나 LG에서 한번에 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취향이 좀 남들과 다르기도 하고 어차피 한번 사면 오래 쓰는 가전 제품 특성상 전부 다 그렇게 한 군데서 맞추진 말고 맘에 드는 게 있음 한두개 정도는 다른데서 사자고 얘기했었다.

그러다가 냉장고를 고를 때가 되었고 흔히들 하는 삼성 비스포크나 LG 오브제 말고 다른 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중 리페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사실 리페르는 냉장고 전문 브랜드는 아니고 독일에 있는 중장비를 만들던 회사였는데 중장비를 만들면서 쌓인 기술을 가전제품까지 확장하여 지금은 냉장고, 와인셀러 등을 만드는  회사였다.

아무튼 이 냉장고를 사려고 9월부터 백화점 가면 기웃기웃거렸던 것 같다.

일단 냉장고는 모델이 그렇게 많지는 않고 특유의 디자인이 있다.

양문형 디자인에 단조로우면서도 세련된 전면 디자인, 그리고 길게 내려와 있는 손잡이가 그것이다.

또 가까이 보면 문 손잡이에 지렛대 원리가 적용된 시스템이 있는데 이게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엄청 편하다. 보통 냉장고는 문을 닫자마자 열려면 꽤 많은 힘이 들어 가는데 이 냉장고는 지렛대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매우 손쉽게 금방 열 수 있다.

가격대는 삼성 냉장고보다 두배 정도 비싸다고 보면 된다. 그레이드 별로 다르지만 저가 그레이드 기준이고 고가 그레이드는 더 비싸다.

저가 그레이드는 냉장+냉동 합쳐서 정가 기준 500만원 정도? 거기서 등급이 올라갈수록 100만원 정도씩 차이가 나는 것 같다.

등급이 올라갈수록 달라지는 스펙은

1) 전력량
2) 내부 마감재가 플라스틱이냐 스테인리스냐
  --> 스테인리스는 성에가 끼지 않는다더라 ㅎㅎ
3) 제빙기능 유무
4) 도어 오토 클로징(이것도 별 거 아니지만 편할 듯)
등등이 있다.


내가 선택한 오른쪽 화이트 모델은 내부가 플라스틱으로 돼 있고 제빙기능도 없고 오토 클로징도 없지만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고 우리 집 구조와 딱 맞는 것 같아 큰맘먹고 구매했다.

전력량의 경우 내가 구매한 화이트 모델과 바로 그 윗등급 모델의 전력 사용 등급을 사진 찍어 왔다.


전기세가 세배 정도 차이가 나지만 중요한 건 1년 기준이기 때문에 전기세를 감안하기 보다는 제품 가격만 놓고 보자고 의견을 모았다.

정가는 500만원이지만 보통 백화점 자체 행사하면 대략 10%정도는 빠지는 것 같다. 그리고 백화점이면 항상 옵션으로 따라다니는 상품권 깡(?)하면 거기서 한 2.5% 또 빠지고

우리는 대략 450전후로 결제했다.

사용후기는 직접 써보고 또 올려야겠다.

리페르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