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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뱅크 신용대출 막차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4. 9. 8. 15:30

    9월부터 적용 되는 스트레스 2단계 DSR 적용에 앞서 대출을 미리 받아 두어야 된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서 들었다. 뉴스에도 유튜브에도 툭하면 대출 조이기... 대출액 감소...

    내가 금융지식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많은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이렇게 확대가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 나처럼 신용대출만 받는 경우, 적용이 된다고만 되있지 그래서 실질적인 대출 가능금액이 얼마나 줄어드는지는 나와있지 않았다. 그래서 불편했지만 어쨌든 가산 금리로 인해 대출 한도가 줄어 든다는 것만은 확실하기 때문에 9월이 되기 전에 신용대출을 받기로 결정했다. 보통 주담대를 받고 신용대출을 받지만 나는 보금자리론을 받을 거기 때문에, 신용대출을 받고 보금자리론을 받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보금자리론은 아직까지 DSR을 적용받지 않기 때문..

     

    근데 마침 이런 기사가 나왔다...ㅜ 띠로리...



     

    아무튼... 아직 정해진 건 없으니깐... 일단 9월이 되기 전에 신용대출을 받기로 결정했다. 8/16에 주거래 은행인 국민은행에 가서 대출 상담을 받아 봤지만 그때는 나에게 460만원이 대출 가능 금액이 라고 알려 주었다. 완전 큰일이었다... 내년 결혼자금이나 리모델링자금을 고려했을 때 최소 3000만원은 필요했는데ㅜㅜ 물론 빚이지만 당장에 융통할 돈이 460이라고 하니 너무 기분이 안 좋았다ㅜ

    나오자마자 네이버 대출을 알아봤는데 네이버 대출에서는 가능한 곳이 몇 군데 나왔다. 금액이 3천만원대도 있고.. 일단 그렇게 알고 있다가 8월 26일에 모든 은행을 다 찾아 보기로 했다. 카뱅, 케이뱅크는 물론이고 내가 쓰고 있지 않았던 은행 플랫폼 앱까지 싹 다 찾아봤다. 뱅크샐러드, 핀다, 토스 등등, 생각보다 금융 플랫폼이 많았다. 당연히 모든 모바일 금융 앱에서 대출 한도나 금리가 거의 같을 줄 알았지만 그 와중에 금리가 낮고 한도가 높은 곳이 있었다.

    뱅크샐러드

     

    핀다

     

    토스

     

    내 경우는 뱅크샐러드가 그런 앱이었고 뱅크샐러드에서 알려준 은행은 iM뱅크였다. iM뱅크??

     

    이름을 처음 들어봐서 이거 무슨 저축은행인가.. 생각해서 막 찾아봤다.

     

    iM뱅크는 DGB대구은행의 바뀐 이름이었다. 심지어 바뀐 이유도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 되면서 사명을 변경했던 거였다. 시중은행은 또 뭐야?? 시중은행 아닌 은행도 있나?? 싶어서 뭔가 찾아봤더니 결론부터 말하면 시중은행이 좀 더 크고 안전한 은행이다.

     

    은행은 크게 시중은행/지방은행 이렇게 두 개로 나누는 데 지방은행은 자본금 기준도 적고 우리나라 모든 광역시에는 점포를 낼 수 없다. 한마디로 전국구 점포를 낼 수 없다는 뜻.

     

    반면 시중은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농협 이렇게 5곳이고 작년에 시중은행의 경쟁을 좀 더 강화하여 국민 서비스를 향상 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대구은행을 처음으로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승격시키는 결정을 한 것이다.



     

    그러니까 이름은 생소하지만 저축은행처럼 불안한 게 아니었다. 오히려 안전한 것은 당연하고 공격적으로 영업을 해서 그런지 예수율도 양호했고 그래서 아직까지 대출 한도가 많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했다.

     

    아무튼, 뱅크샐러드에서 대출을 4.33%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신청을 했는데 결국 신청은 iM뱅크 앱에서 하는 것이었다. 첫 거래였기 때문에 회원가입부터 해서 기타 필요한 절차들을 진행했다. 요즘은 은행 안 가고 동의 몇 번 하면 되니까 정말 편리했다... 별도로 필요한 건 신분증 촬영 정도?? 모바일 신분증 앱이 있으면 Face ID처럼 얼굴 대조만 하면 된다. 그리고 OTP 카드가 있으면 좋다. 물론 이것도 없으면 iM뱅크 전용으로 만들면 됨.

    그리고 대출실행을 했다. 3,600만원이었고 뱅샐은 희한하게 다른 앱과 달리 캐시백을 해주었다. 개꿀이었다. 물론 바로 주는 건 아니고 대출 실행이 확인되고 2달 정도 있다가 돈이 들어온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다.

     

    대출규제가 강화되고 집값이 올라가네 마네하고 있고 마침 이 글을 적고 있는 9월 7일에는 미국 증시가 완전 박살이 났다 그러던데... 나이가 들고 돈을 벌수록 경제공부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빚 적정하게 잘 지고 성실히 갚아야겠다!

     

    대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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