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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라딘 중고서점 판매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4. 11. 17. 22:14

    오늘은 알라딘 중고 서점에서 중고 서적을 판매한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한다.

    요즘 이사 준비를 앞두고 책장 정리를 하고 있는데, 정리를 하면서 깨달았다. 내가 생각보다 책을 많이 샀다는 걸..ㅜ

    사기 전에는 분명히 흥미롭게 느끼고 당연히 읽을 걸로 생각을 했는데 왜 사고 나면 책장에 꽂혀만 있는지ㅜㅜ

    한번 밖에 읽지 않은 책도 있고 한 번도 펴 보지도 않은 책도 있는데 버리긴 너무 아까워서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중고 서점에 팔기로 했다.

    예전에도 알라딘에 읽던 책을 판매한 적이 있어서 가까운 알라딘 부천점으로 갔다.

    오늘 하루에 들어온 책이 이렇게나 많다니...

    안으로 들어갔다. 교보문고가 교보문고만의 향기가 있듯이 알라딘도 마찬가지로 알라딘만의 향기가 있다.


    책 사는 곳으로 갔더니 점원 분께서 전화번호를 물어 보셨다. 알라딘이 처음이라면 판매하기 전 회원가입을 해 놓고 가는 것이 좋다.

    직원분께서 빠르게 책을 촤라락 훑어 보시면서 먼저 1차 검수를 하신다.

    찢겨진 장이 있는 건 아닌지, 줄이 그어져 있는지.. 쉽게 말해 매입할 만한 컨디션이 되는지 체크하시는 것 같았다.

    합격되면 바코드를 찍는다. 그러면 알라딘 전체 매장의 재고 수준을 보고 적정 재고 수준이 초과 되었는지 아닌지를 판단한다.


    중요한 건 전체 매장이라는 점이다. 내가 방문한 매장이 아니라. 한마디로 여기서 판매를 못하면 다른 지점 가도 마찬가지라는 사실

    바코드를 찍어서 넘어가면 돈으로 받을 수 있다. 나름 컨디션이 괜찮은 서적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최상'이라고 적혀서 값이 제법 나가고, 그게 아니라면 '균일가'로 해서

    천원 내외로 판매할 수 있다.

    나는 이렇게 해서 총 18권 중에 다섯 권은 퇴짜를 맞았고 13권을 팔아서 19,700원을 받게 되었다.

    모두 현금으로만 받아야 되는 줄 알았는데 판매대 앞에 보니 이런 안내 메세지가 있었다.

    예치금을 현금으로 전액 받거나 계좌로 전액을 받거나 아니면 잔돈만 예치금으로 받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받거나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나는 동전은 번거로울 것 같아 700원은 예치금으로 나머지 19,000원은 현금으로 받았다.

    혹시 이사를 가거나 해서 책을 처분해야 된다면 가까운 알라딘 가셔서 책을 나누는 것을 추천해드린다.

    참고로 부천점은 주차장이 매장 뒷편에 있다. 저 식당을 찍고 오는 것이 나을 수도..?

    알라딘 가서 주차권 달라고 하면 주시고 그걸 주차장에 드리면 끝.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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