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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란병원 검진 후기내돈내산 후기 2024. 6. 20. 23:02
오랜만에 검진을 다녀왔다.
이직을 하기 전에는 1년에 한번씩 건강검진을 받았었는데, 이직을 하고 나서는 매번 위내시경이랑 같이 해야지, 대장내시경이랑 같이 해야지 하면서 계속 미뤘었다.
이제 나이도 있고(만 33세.. 흑흑) 검진 안 한지 2년도 돼가서 회사에서 일부 비용을 지원해주는 김에 건강검진을 받았다.
우리 회사는 독립문역쪽에 있는 세란병원과 강남에 있는 한신메디피아 2곳 중 1곳을 선택할 수 있었고 둘 다 멀지만 채용검진을 한신메디피아에서 받았기에 이번에는 세란병원을 가보았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토요일 아침, 지하철을 타고 도착한 세란병원..
독립문역 1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지만!, 검진센터는 뒤편에 따로 있다.
1번출구로 나와서 직진하다보면 오른쪽으로 살짝 오르막길이 있다. 그 쪽으로 직진하면 나옴
도착하자마자 무슨 고급빌라 느낌의 건물이 나와서 살짝 당황했지만.. 저게 검진센터였다.
산후조리원과 같이 운영되고 있음
안에 들어가면 멋스러운 카페가 꾸며져 있다. 검진 끝난 사람들이 조식을 먹거나 조리원에 온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는 공간인 듯??
처음으로 수면위내시경을 해봤는데 마취약 느낌이 너무 희한했다. 진짜 어느 순간부터 기억이 안 나는 게 완전 신기하기도 하고 몽롱한 게 졸린 거랑은 좀 달랐다 ㅋㅋ 다음 번에는 비수면내시경을 해볼까..
아 그리고 원래는 대장내시경도 신청해서 약도 집으로 따로 받았었는데(금액은 3만원) 대장내시경은 식단관리를 빡세게 해야 돼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패스... 대장내시경 안 할 사람은 포장을 뜯지 않은 채로 약만 가져가면 됨
검진 끝나면 샌드위치나 죽 중에 고르라고 한다. 다만 위내시경을 한 사람은 죽을 먹으라고 해서 난 죽을 먹었다.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뭐 있나 봤는데 평범했다. 근데 양이 너무 많은 듯??
검진결과 받아봤는데 살만 빼면 될 것 같다 ㅎㅎ 다행..
내년에는 대장내시경도 받아봐야지..
아, 안내해주시는 분들 다 친절하시고 시스템도 잘 되어 있어서 중간중간 대기시간도 크게 길지 않았다.
세란병원 검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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