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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작년 3월에 사서 지금까지 잘 신고 있는 쿠에른 로퍼 후기를 적으려고 한다.
나는 전혀 모르는 브랜드였는데 여자친구가 발레슈즈로 유명한 브랜드가 있다고 해서 따라 갔다가 알게 되었다.
여자친구 발레슈즈를 선물해 주는 김에 나도 마침 갈색 구두를 살지 고민하던 중이라 같이 샀었다.
디자인은 깔끔하다. 정장에도, 비즈니스 캐주얼에도 어울리고 면바지에도 잘 어울릴 듯?
이 신발이 드라이빙슈즈라고 불릴 정도로 착화감이 편한 것도 사는데 한 몫했다.
운전을 많이 해야 되니까 이런 신발이 꼭 필요하기도 하고 ㅎㅎ
적당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로퍼를 평소에 신지 않았던 나로써는 처음에 양말을 신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바지 밑단을 어디까지 해야 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신으면 되는데 굳이 뭘 그렇게 걱정을 했는지...
지금은 그냥 막 신고 다닌다. 다만 신경 쓰는 게 있다면 가죽이니까 비 올 때는 최대한 안 신으려고 하는 정도??
생각해보니 대학 졸업 시즌 때 첫 면접을 앞두고 어떤 구두를 신을까 하면서 구두 종류를 알아본 기억이 있다.
디자인에 따라 스트레이트팁, 윙팁, 플레인토 등등으로 나뉜다는 것만 알게 되었는데 어차피 사회초년생이니까 제일 무난한 걸 사야겠다 싶어서 나는 스트레이트팁을 샀었다.
사진에 보는 것처럼 매끈한 게 플레인 토이고 구두 앞 쪽에 가로로 스티치가 있는 게 스트레이트 팁이다.
나는 플레인토는 음... 좀 고무신같은 느낌이라..내 취향은 아니었고 스트레이트 팁이 제일 격식도 있어 보이고 디자인도 예뻐보였다.
이건 윙팁, 윙팁은 뭔가 환공포증에 걸릴 것 같은 느낌이랄까..? 디자인이 뭔가 지저분 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
평소에 스트레이트 팁만 신다가 로퍼를 처음 신게 되니 좀 어색하기도 했는데 그런게 어딨나.. 지금은 막 신는다 ㅋㅋ
활용도도 높고 편하기도 하고 ㅎㅎ 1년 반 동안 열심히 신고 나니 양쪽 볼 부분에 실밥이 약간 뜯어지긴 했다.
그래도 만족스럽게 잘 신고 있는 편이다. 구두를 하나 더 사고 싶긴 한데 마침 결혼 예복 맞추는 샾에서 정장을 맞추면
수제화 하나를 증정 해준다고 해서 당분간은 그걸 신을 생각이다 ㅎㅎ 마침 검은색 구두 바꿀 때가 됐기 때문에 ㅎㅎ
나는 발볼이 조금 넓은 편이고 나이키 에어포스원 260mm 신고 있는데 쿠에른 로퍼 260mm 신었을 때 딱 편하게 맞았다.
사이즈 참고하시면 될 듯
쿠에른 로퍼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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